옛글/건프라

    건프라 삼국창걸전 SD를 세울 디오라마를 만들어보자!

    무미건조하게 장식장에 놔두는 것보다 나만의 디오라마를 만들어서 도색한 건프라들을 얹어 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다이소로 향하여, 컬러흙, 플라스틱 화분, 플라스틱 받침대를 구매함. (솜을 사서 흙먼지를 표현하고 싶었으나, 솜을 안팔아서 패스) (깃발도 만들고 싶었으나 고민하다가 패스) (천사점토나 다른 점토를 사고싶었으나, 파는게 컬러흙이라는 제품밖에 없었음) 컬러흙을 반죽해서 덕지덕지 얹어줍니다. 잘 섞어서 올렸더라면 많이 갈라지지 않았을텐데, 너무 덕지덕지 발랐는데 많이 갈라져서 당황. 이왕 갈라진 거 가뭄이 온 땅이라고 생각하자! 점토를 올린 뒤 오랜시간 말려주어야 하는데, 기다리기 지루하신 분들은 택배박스에 만든 디오라마를 넣고, 드라이기를 안으로 넣어 5분가량 말려주면 마치 오븐처럼 ..

    건프라 아크릴 붓도색 - 영원히 고통받는 자쿠

    최근 건프라 + 아크릴 도색에 푹 빠졌는데, 딱히 공유할 곳도 없고 정리할 겸, 블로그에 글도 너무 안쓰고 있어, 기록 겸 남겨보려고 함. 평소에 일할 때 치열하게 고민하며 집중을 해야 하는데, 건프라 조립 + 도색을 할 때에는 집중은 하되 별 고민 없이 집중을 해도 되니, 뭔가 힐링되는 느낌. 바예호 아크릴 물감과 서페이서, 바니시, 붓을 사고 웻팔레트도 만들어서 무작정 도색을 시작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항상 도색의 테스트 타겟이 되는 자쿠 SD! 아마 둥글둥글하니 뭔가 색칠하기에 편해보이는 느낌이라 그런 듯. 요건 조립만 하고 먹선을 처음 연습해볼 때, 먹선만 넣은 자쿠! 그냥 저냥 깔끔하다. 건프라를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도색을 알게 됨. 색상이 덜 분할되어 있는 SD의 특성 상 도색을 하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