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영화리뷰

    영화 '잡스' 시사회를 다녀와서 - 개발자가 본 '잡스'

    잡스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기에는 이미 잡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책과 말로 전해지고 있어서 그냥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바라본 잡스에 대해 그리고 이래저래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 이야기할까 합니다. 외국에선 그리 큰 인기가 없었다고 하는 말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거나, 혹은 IT업계 종사하고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잡스보다는 매킨토시 팀의 천재 프로그래머들과 워즈니악에게 계속 감정이입이 되었지만... '스티브 잡스', 애플의 CEO, 혁신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그 사람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책과 무수한 이야기를 통해 그의 괴짜같은 면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

    [연극추천] 안영미, 강유미가 나타났다 "드립걸즈"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4명안영미, 강유미, 김경아, 정경미의 "드립걸즈"가 곧 시작하네요. 뮤지컬이나 연극의 기본 틀에서 개그맨이나 가수들이 참여하는 경우는 많았지만,전문적으로 "개그"만을 위해 뮤지컬을 하는 경우라 더더욱이 기대가됩니다. 특히나 코미디 빅리그에서 너무나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영미씨와 김유미씨 때문에라도 한 번 보러가야 할 듯 합니다^^ 출연진 뿐 아니라, 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의 백성운 작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를 통해 창작지원상을 받은 오미영 연출이 뭉쳐 단순한 개그 이상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은 1등 블로그마케팅/후기 서비스 위드블로그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조연들의 연기가 빛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재미없다는, 혹은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엇갈리는 평가속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에 "최민식"과 "하정우"라는 스펙때문에라도 꼭 영화관에서 봐야지했던 영화였습니다. 일단 영화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최민식과 하정우라는 메인배우 뿐 아니라 조연들까지도 충분히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단순하게 '싸우는' 조폭영화도 아니고 스토리 자체도 정말 몰입이 잘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스토리가 아니라서 꽤나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줄거리에 관련되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정우와 최민식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력이였습니다. 더더욱이나 영..

    11월 개봉작 <리얼스틸>을 분석하다

    * 본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1년 SF대작 '리얼스틸'이 개봉되었습니다. 2011년 10월 12일자로 개봉한 리얼스틸이 현재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영화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매율 1위에 등록되어있군요. 까다롭기 그지없는 네이버평점도 0.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로봇파이터들이 복싱을 하는 2020년, 엑스맨의 주인공 '휴 잭맨'이 그 중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하는 줄거리입니다. 외국 SF 영화들이 그렇듯, 줄거리는 조금 당연한, 혹은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 모든 걸 뒤 엎고도 남을 액션씬과 CG가 있기 때문에 현재 예매율1위를 하며 관객들을 만족시킨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 재미있는 점은 전문가 평점..

    영화 어브덕션,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줄거리 관련 스포일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가니'를 이미 본 친구들이 많아 볼 게 없어 시간 맞춰 본 영화가 '어브덕션' 들어가기 전 안드로이드 어플로 훑어 보니, 그다지 ... 좋은 평은 없더군요. 주인공인 테일러 로트너가 트와일라잇에서 많은 여심을 흔들어, 국내에서는 그나마 3위의 예매순위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여성분들이야 테일러 로트너도 볼 겸, 액션도 소소하게 재미있게 보셨을 진 모르겠지만, 남성분들은 아마 '강하게 터지고 짜릿하게 폭발한다' 라는 문구와 외국 액션영화에 대한 일정 기대치 때문에 많은 실망을 하셔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네이버 평점은 위에는 상위에 노출된 좋은 평점들이지만... 조금만 찾아보시면 아마 굉장히 안좋은 평들이 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전작을 능가하는 명작 "

    한국 영화가 강세를 띄고 있는 올 여름 극장가를 뚫고 나온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달고 개봉 후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네이버 영화 8.86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적인 시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영화 관련 포스팅 마다 말씀드리는 제가 가장 중요시 보는 '긴장감'면에서는 꽤나 만족시켰던 영화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침팬지' 가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크게 '스포일러' 관련 내용이 있진 않습니다. 영화를 보며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주인공 침팬지인 '시저'의 연기였습니다. 액션과 CG, 모든 스토리 이외의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시저의 연기만으로 긴장감을 쭉 이어가는데 가장 큰..

    최종병기 활과 칠광구의 차이점, 어디에서 잘못된 것일까?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도마에 오른 '7광구' 왜이리 욕을 많이 먹는지, 평점은 3 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영화 현재 시각 기준) 불과 칠광구 개봉 한달 전 예고편을 보고 '아..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아마도 출연진과 '괴물'에 대한 잔여물 때문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내 최고 흥행 배우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는 하지원과 안성기, 그들이 같이 출연해서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문구를 달고 나왔다는 것 자체에 많은 이들이 흥분을 했습니다. 최근 바빠서 영화관을 잘 가지 못한 이유, 여름을 맞아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개봉했기에 '칠광구'와 '최종병기활' 그리고 '퀵'을 보고 왔습니다. 가장 먼저 봤던 영화는 '최종병기 활', 크게 미디어나 언론에서 홍보를 듣지 못했기에..

    [9점] 조금 늦은 트랜스포머3 후기

    조금 늦게 트랜스포머 3를 보고 왔습니다^^ 인기 영화라 그런지 '써니'와 함께 참 오랜시간 개봉을 하고 있더라구요! (트랜스포머3도 좋았지만, 국내 영화인 고지전과 퀵이 더욱 영화관 선점을 했으면 좋겠다는^^) 확실히 재미는 있었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스토리'를 제외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화려한 CG만으로도 충족되는 쾌감!! 트랜스포머3는 이전에는 'CG' 에 집중해서 보았는데, 스토리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 이외에 웅장함과 스케일이 컸다는 것을 CG와 함께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세계적인 네임밸류에 걸맞는 웅장함이라 생각하며 감상을 했습니다. (칼리역을 맡은 로지헌팅턴 휘틀리도 너무 매력적이였다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찾아주신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한 포..